스트레스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예전 트라우마가 불쑥불쑥 올라올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화롭고 순조로운 회사생활의 연속 가장 어려운건 역시 나혼자 멋대로 추측하지 않으려 애쓰는거다 상대방의 의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것, 소위 ‘꼬인 사고’ 그것만 안하려고 애쓰면 되는 것 같다 부정적으로 확대해석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중 어찌됐든 겉으로는 서로 친하고 즐겁게 잘 지낸다 팀원들 미운 구석도 있지만 좋은 구석도 있다 고마울때도 서운할때도 있지만 같이 부대끼며 일상을 보낼수 있다는거에 약간 감사의 마음을 갖는 중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 백수에서 회사원으로의 전환은 솔직히 말하면 힘들긴 힘들다 나는 백수체질인가보다 ㅋㅋ 출퇴근시간이 길어서 더 그럴수도! 그래도 뭐 죽을맛이다 싶은건 아니고 ..
오랫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한참 아프던 시절들의 사진을 보았다 약먹기직전 일년부터 약끊기 3개월전까지의 기록 딱 그때쯤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로 죽고싶어서 이제 정말로 도전할 마음도 생겼었는데 그냥 죽기엔 내가 벌었던 돈이 아까워 벌어둔 돈만 다 쓰고 죽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앞뒤 생각없이 고가의 물건을 잔뜩 사던 시기이다 그래서 핸드폰을 바꾸고 차를 샀었지,,, 몇개월간 몇천은 쓴 것 같다 (지금도 그때 쓴 돈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는 참 몰랐는데 지금보니 누가봐도 정말 아픈사람 같았다 아프기전의 나는 항상 웃고있고 자신감있는 모습의 미소를 띄고 있었으며 오피스룩을 즐겨 입고 구두도 자주 신었는데 언젠가부터 스트레스가 심해져서인지 언젠가부턴 정말 어디서 주워왔지 싶은 옷들을 입고 ..
렉사프로 증약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두통 전혀 없다 대신 두뇌회전은 조금 더 느려졌다 다소 평온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니 확실히 타인과의 접촉이 줄어 스트레스가 절반 이하로 준 기분이다 상위직책자도 나에게 꽤 많은 업무를 주고 내가 자율성과 의지를 가지고 일할수 있게 돕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행이다.. 업무할때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받고자 한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빠르게 바로 대응하고 조금 어려운 건 시간을 두고 타인과 상의하며 해결하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많이 불러주고 나에게 여러 자료 등을 요청하는게 사실은 좀 감사하다 개인적인 일들로 마음이 어지러웠던것도 조금씩 가라앉는 추세이다 그래 이런 날들도 있어야지...! ㅋㅋㅋ 다음주엔 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내일 모레 병원 가는데 약을 줄..
렉사프로 먹었을때 두통은 일반 두통과 다르다 보통은 머리의 겉면이 아프다는 느낌이 들지만 렉사프로는 머리의 중심, 뇌의 중심이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가 묵직하니 어지럽다 내가 땅을 밟고 있는건지 물을 밟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심한 배멀미를 하는 기분도 든다 그래도 좋은점은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는거? 어쩔줄 몰라하면서 숨쉬기 힘들고 우왕좌왕하는건 확실히 줄어든다 두통 유발해서 그런 행동을 줄이는 걸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에밀레종 바로 옆에 있는 사람처럼 온몸이 띵하고 울리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 어찌됐든 약을 늘리고 오늘은 차분히 일을 많이 했다 대신 마음이 안절부절못하는건 좀 남아있는거 같다 시간이 미친듯이 안간다 ㅋㅋ 약은 언제 먹어도 힘들다 빨리 끊고싶어
요즘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면 바로 기절할거같은 몸상태가 매일매일 계속되어서 회사에서의 체력적 정신적 소모도 심하고.. 두통 어지러움 토할거같은 느낌도 하루종일 있어서 결국 의사선생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렉사프로를 증약하기로 했다 하루 5mg 먹던 렉사프로를 7.5mg로 증약 되게 힘들게 감약했던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하다 근데 나 또 뭐 금방 괜찮아 질거니까..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너무 힘들어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침대로 쓰러졌다 어지러운거 가라앉을때까지만 잠깐 눕자 했는데 순식간에 4시간이 지났다 어지러움과 오심은 여전하다 머리도 너무 아프다 흑.. 강박증세도 다시 생겼다 회사에 있을때뿐만 아니고 24시간 내내 머리카락을 꼬고 뽑고 잡아당겨서 끊고 자른다 하루종일 반복이다 뒤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