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사프로 증약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두통 전혀 없다 대신 두뇌회전은 조금 더 느려졌다 다소 평온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니 확실히 타인과의 접촉이 줄어 스트레스가 절반 이하로 준 기분이다 상위직책자도 나에게 꽤 많은 업무를 주고 내가 자율성과 의지를 가지고 일할수 있게 돕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행이다.. 업무할때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받고자 한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빠르게 바로 대응하고 조금 어려운 건 시간을 두고 타인과 상의하며 해결하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많이 불러주고 나에게 여러 자료 등을 요청하는게 사실은 좀 감사하다 개인적인 일들로 마음이 어지러웠던것도 조금씩 가라앉는 추세이다 그래 이런 날들도 있어야지...! ㅋㅋㅋ 다음주엔 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내일 모레 병원 가는데 약을 줄..
렉사프로 먹었을때 두통은 일반 두통과 다르다 보통은 머리의 겉면이 아프다는 느낌이 들지만 렉사프로는 머리의 중심, 뇌의 중심이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가 묵직하니 어지럽다 내가 땅을 밟고 있는건지 물을 밟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심한 배멀미를 하는 기분도 든다 그래도 좋은점은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는거? 어쩔줄 몰라하면서 숨쉬기 힘들고 우왕좌왕하는건 확실히 줄어든다 두통 유발해서 그런 행동을 줄이는 걸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에밀레종 바로 옆에 있는 사람처럼 온몸이 띵하고 울리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 어찌됐든 약을 늘리고 오늘은 차분히 일을 많이 했다 대신 마음이 안절부절못하는건 좀 남아있는거 같다 시간이 미친듯이 안간다 ㅋㅋ 약은 언제 먹어도 힘들다 빨리 끊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