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온 공황은 계속 온다
하루 한 번씩은 공황을 마주한다 공포영화에서 귀신나오기 직전의 그 무서움이 몇시간이고 계속 된다 티는 안내려 하지만 작은 미소조차 짓기가 힘들다 공황일때의 나는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곧바로 기절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온 집안을 헤짚었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둔 집안일을 4시간동안 하고 분갈이와 보석십자수도 끝냈다 그래도 같이 있는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거 보니 겉으로는 정말 말짱해보이나보다 최근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대학친구를 만났다 나도 꿀리지 않으리라 바락바락 꾸미고 예쁘게 나갔지만 너무 행복하고 평온해보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내가 좀 초라했던것 같다 3~4년동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데도 부서이동과 정신과에 대한 내용은 털끝만큼도 꺼낼수 없었다 부러운 마음도 들었고..
Personal review
2021. 4. 26.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