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옷장 문을 열어놓고 내내 악취를 맡으며 어떻게할지 고민하는 사람과 그냥 적당히 모른척하고 옷장문 닫아놓고 제할일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스트레스는 있다 내가 손쓸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일부러 더 들춰보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덮어두고 감내하며 살아가면 된다 그리고 넘겨짚지 말기 혼자서 비논리적인 생각하지 말기 정신과약 감약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렉사프로 로라반 자나팜 전부 줄여가고 있고 한번에 0.25mm씩 2주간 같은 용량을 복용하는 형태로 감약중이다 워낙 적은 양을 줄여가니 약을 처음 줄일때 2~3일간의 작은 변화가 있는 정도 빼고는 적응이 순조롭다 1주일마다 약을 줄였으면 몸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 페이스를 지켜가며 약을 줄이고 싶다 이 속도라면 3달정도 이후에는 약을..
사람들이랑 안부딫히고 내가 해야할 일 하면서 사는 삶 너무 좋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받았으니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마케팅에 동참하기 그리고 혼자 일하기 정말 나한테 딱 맞는 인생이다 어차피 사람 만나봤자 잘보여야 할 필요 없으니까 하나도 안떨리고 맘편하게 하하호호 대할수 있어 좋고.. 인간관계 문제도 없고 스트레스도 덜받는다 진짜 이렇게만 평생 쭉 살고싶다 ㅠㅠ 이걸로 돈만 벌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ㅠㅠ 또 자유시간을 많이 갖게 되니 내가 얼마나 부지런하게 일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혼자 알아서 스케줄 잡고 미팅잡고 진행하는것도 척척 하루종일 전화 수십통 오고 동선따라 스케줄 조정하고 솔직히 엄청 정신없는데 하나도 스트레스 안받는다 하루에 체험단만 네군데 돌때도 있다 글쓰기도 재미있어서 누가 안시켜도..
휴직 끝나기까지 이제 2주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정산, 성과평가, 부서이동 등 의외로 자꾸 회사랑 연락할 일이 생긴다 회사 생각을 자주 하니 다시 스트레스 받는다 내 생리주기 꽤 정확한 편인데 이번달에는 4일이나 주기가 어긋나버렸다 살면서 두세번밖에 겪어보지 못한 아주 큰 일이다 할 일은 많은데 몸이 안움직인다 약을 다시 늘리고 싶진 않은데 불안감 우울감이 늘어난것도 사실이다 약 끊으면서 내 체력과 기분과 감정이 다시 제자리로 잘 돌아왔는데.... 약 늘릴순 없다 싫다 ㅠ 할 일은 밀려있고 조만간 복직신청서 올리겠다고 팀장한테 연락도 해야한다 팀장 생각만 하면 토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