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 - 단약 일년차 후기
글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하고 현생이 너무 바빠서 도통 시간을 낼 수 없었다 회사스트레스로 정신과약을 일 년 정도 복용했고 그 과정에서 휴직-복직-팀이동-팀이동을 겪었으며 오래 만난 애인과도 헤어졌다 결국 도망치듯 퇴사했고, 퇴사 이후에 단약 했다 약 7개월간 백수로 회복기간을 가진 후 다시 새로운 회사로 복귀한 지 이제 6개월, 단약 이후 한 번도 다시 약 먹은 적 없으니 이제는 제대로 약을 끊었다는 생각이 든다 뭐 꼭 먹으면 안 된다 이런 건 아니어서 먹어도 되는데 이제는 그 존재자체가 희미해져 사실상 필요가 없다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어제부로 출근한 지 딱 200일 이 회사에서의 업무강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열정적이고 성격 급한 팀장과 성과를 빨리 내야 하는 상황인 임원의 콜..
Personal review
2023. 2. 2.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