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쓰는 기분이다내 블로그 꾸준히 봐온 사람들은 알겠지만작년 한 해동안 정말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다휴직에 복직에 강제부서이동 2회, 그리고 퇴사심지어 n년 만난 애인과도 헤어졌다 (n>3)이 모든게 일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나,,, 작년이 삼재였을까?^^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정신과약을 먹기 시작했고지금은 완전히 끊은 상태이다약을 먹기 시작한건 2020년 10월,그리고 완전히 끊은게 2021년 12월이니약 1년 2개월간 약물을 복용한거다사실 진작부터 약을 끊고싶긴 했다계속 먹다간 평생 먹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되고먹은날과 안먹은날의 컨디션 차이가 극심해서점점 의존해간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수차례 전문의 선생님께 말을 꺼냈으나여러가지 환경적 요소로 인해 당장 단약은 어렵다는 이야기..
꿈이 지나치게 생생하다 현실같다 깨고나서도 모든 디테일까지 다 기억난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모든 꿈이 다 기억난다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 같은게 그대로 꿈에 나타나는것 같다 오늘 꾼 꿈은 모든 순간이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내가 싫어하는 순간만 모아다가 만든 것 같았다 집에서 가족들이랑 밥을 먹는데 갑자기 내 방에서 사람이 우르르 나갔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 전회사 사람들이었다 나도 모르게 우리집에 초대되서 내 방에서 놀다 간 것이다 내가 정말 너무너무 싫어하는 상황.... ㅜㅜㅜ 내 공간에 낯선 사람이라니.. 엄마한테 이런 상황은 싫다고 최소한 방주인인 나한테 말은 했어야지 라고 하니까 너는 유도리가 없고 고집세다며 한소리를 들었다 (이것 또한 내가 싫어하는 상황 ㅜㅜ)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이상한 공룡..
회사 스트레스로 정신과에 다닌지도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 이젠 자기전에 약을 챙겨먹는것도 익숙해졌다 본가에 갈때마다 약을 챙기는것도 습관이 되었다 의외로 정신과약이라는게 생각보다 쉽게 끊을수 있어서 외부적으로 큰 스트레스 요인만 아니면 금방금방 무리 없이 감약에 적응할 수 있었다. (물론 약 줄일때마다 일주일 정도는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와 마음의 혼란이 있었지만 나는 충분히 견딜만 했다) 블로그에 이런저런 증상 쓰면서 징징대긴 했는데 지나고보니 짧게는 2~3일, 길게는 7일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을, 금방 사라질 증상들이었다 후유증도 중독성도 딱히 없다 지금은 회사생활에 적응도 하고 있고 여러가지 많은 스트레스 요인 때문에 감약을 잠깐 멈추고 현재 복용량을 유지하는 중. 지금 먹는 정도를 유지한건 대략 한달..
어제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내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력서 수정해서 채용사이트에 입력하느라 새벽 3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는데 바로 다음날 오전에 Ai역량검사가 잡혀서 쩔쩔맸다 Ai역량검사 하면서 나 진짜 머리가 둔해졌구나 하고 많이 체감했다 ㅠㅠ.. 원래 내가 인적성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삼성 인적성 싸트랑 씨제이 인적성도 통과했었고 심지어 경쟁률 몇백대의 대학교 교직원 인적성도 몇번이나 합격했었다 정신과 약 먹기 전에 봤던 심리검사에서도 성과가 꽤 우수하게 나온 편이었고.. 근데 오늘 본 Ai역량검사는 인적성이랑 거의 유사한 형태인데도 도저히 머리가 안굴러가서 풀수가 없었다 ㅠㅠㅠ 일반 인성검사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전략문제라고 기억력이나 추리력, 논리력 등을 체크하는 아주 간단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