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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95

밤낮 다시 돌리고싶다 천식약을 안먹으니 좀 살 것 같다. 항히스타민제와 신경안정제의 조합은 너무 강력했는데 둘 중 하나라도 없어지니 몸상태가 훨씬 낫다. 그래도 한달새 4키로가 빠졌다. 코로나 때문에 주 4~5회씩 하던 필라테스를 아예 못가니 근육이 다 빠진것 같다. 운동이라기에도 모자랄만큼 아주 살짝 걸었는데 근육통이 온다. 밤낮이 바뀌었다. 4시 넘어서 자고 오후 3시쯤 일어난다. 다시 되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음은 좀 편해졌는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숙제처럼 남아있어 조금 거슬린다. 이번주 안에는 휴직을 연장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어떻게 할지 못 정했다. 요새는 졸피신정 먹어도 안 졸립다. 그래도 눈은 감아야지. 매일 그날의 할일은 만드려고 노력중이다. 하루 한번은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2020. 12. 22.
오늘의 나는 아주 잘했어 칭찬해 2020년 12월 18일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선생님은 나의 말과 행동을 이해해주려 노력하시고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이날도 울지 않으려 했으나 거의 앉자마자 1분도 안되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짧은 시간에 휴지 반통을 다 쓰고 나왔다 선생님은 나보고 너무 힘들다면 두세달정도 진단서를 연장해주겠다고 했다 그래도 선생님께 많은 위로를 받았고 마음도 다잡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정했다. 기분이 많이 괜찮아져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7000보를 채웠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대청소를 했다. 구석구석 쓸고 닦고 정리했다. 너무 상쾌하고 기분좋은 작업이었다. 19일인 오늘은 나가서 걷진 않았지만 많은 걸 했다 우선 공기청정기 필터를.. 2020. 12. 20.
그사람은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게 전부 사실이라 생각하지 말자 솔직히 그사람이 뭘 알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아무말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자 실제로도 그게 맞잖아 2020. 12. 18.
약 용량 줄인지 일주일째 아침점심약에서 인데놀을 반으로 줄이고 잠자기 직전 약에서도 수면제 용량을 줄였다 졸민정은 빼고 졸피신정만 그대로 복용 약 부작용 때문일까 매일이 고통인데 왜 고통인지 모르겠다 아무 일도 없는데 도저히 나를 진정시킬수 없는 느낌이 자꾸 든다 집에서 혼자 있을때 자꾸 쭈그려앉아 머리를 감싸쥐는 버릇이 생겼다 일주일동안 갑자기 목놓아서 울기도 수차례 가만히 앉아있는데 눈물이 주르륵 생각보다 정신과 약물 부작용은 심하구나 이제 겨우 두달 먹었을 뿐인데 그 약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버텼던것 생각하면 좋지만 끊으려고 하니 이런 단점이 있구나 이래서 중독이 되는구나 나중에 만약에 다음 생이 있다면 약물은 극소량으로 최단기간동안 절대 중독되지 않으리 그리고 아무한테나 내 상황을 알리지 않아야지 당연히 이해해줄거라 믿었.. 2020. 12. 18.
행복은 없다 이런 상황에선 이게 힘들고 저 상황에선 또 저래서 힘들어 그래서 언제나 항상 괴롭고 고통 작은것들이 나한테는 왜 이리 벅찰까 나는 평생 행복해질수 없는 사람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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