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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87

렉사프로 감약 적응중!! 렉사프로를 하루 15mg에서 5mg로 줄이고 처음엔 힘들었지만 일주일쯤 지나니 차차 적응되는 기분이다 내가 휴직중이고 백수이고 평소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전혀 없어서 좀 더 빨리 적응한걸수도???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주룩주룩 우는 증상은 단약 후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지금은 사라졌다 대신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러운 증상 좀 멍하고 머리 전체가 아픈 두통증상 몸에 힘빠지는 증상 만취한것처럼 세상이 빙빙 도는 느낌 등등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단약하려면 거쳐야하는 필수관문이라 생각하는중.... 그리고 일주일쯤 지나니 좀 익숙해졌다 (매일매일 상태가 다르긴 하지만) 다행히 몸상태도 점점 좋아지는것 같고 이제 하루 세번먹던 자나팜을 하루 두번으로 줄이기로 했다 (점심약은 상태 안좋을때만 먹었는데 이젠 .. 2021. 2. 8.
인데놀 감약은 아무것도 아니었네.. 문제는 렉사프로 감약 인데놀 감약하면서 아무 느낌도 없길래 잘 적응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렉사프로가 문제였다 ㅋㅋ 렉사프로는 조현병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신병에 작용한다는 약이다 공황 우울증 광장공포 기타등등 세로토닌 재흡수를 막아서 기분좋아지게 한다는 약 (??) 순하고 부작용 적다는건 개뻥이다ㅠㅠ 렉사프로 부작용이라고 적힌 모든 부작용 다 겪었다 ㅠㅠ 억울해 아무튼 15mg에서 5mg로 감약한지 하루만에 온갖 증상이 다 나오는 것 같다 감약하면서 세로토닌이 감소한다는데 그래서인지 더 우울하고 차분해지는 기분 몸이 더 무겁고 순간적으로 핑 도는 기분 어지러움에 식욕도 싹 사라졌다 나는.. 집에있을때 숨쉬기 힘든게 천식때문인가 했는데 이제보니 이게 공황인가 싶고ㅠㅠ 밖에 있을땐 멀쩡하다가 집에만 오면 숨쉬기가 힘드네 감약하고.. 2021. 2. 3.
드디어 약 용량 줄이다 드디어 병원에서 약 용량을 줄여줬다!!!! 용량 줄여준건 크게 두 이유가 있는것 같다 1) 천식이 심해지는것 같다고 말했고 (원래 매번 잊어버려서 천식 얘기를 못했었음) 2) 최근에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면서 빠졌던 살이 어느정도 다시 쪘기 때문 원래 약용량은 *아침 & 점심 : 인데놀정 10mg , 자나팜정 0.125mg *취침전 : 인데놀정 10mg , 자나팜정 0.25mg , 로라반정 1mg , 렉사프로정 15mg , 졸피신정 10mg 여기에서 인데놀정을 아예 뺐고 밤에 먹는 졸피뎀 졸피신정도 절반으로 줄였다 점심약도 빼자고 하셨는데 내가 갑자기 줄이는건 좀 걱정되서 스페어용으로 달라고 부탁드렸다.. 필요할때만 먹을 예정 오랫동안 먹으니까 간에 부담되는 기분도 들고 빨리 끊고싶은 마음 뿐.. 인데놀.. 2021. 1. 27.
인데놀정 부작용 : 매일 다른 내 몸상태 인데놀 감약 시도했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해 조금 덜 줄여보기로 했다 내 상태를 보고 30 mg > 25mg > 20mg 며칠마다 이런 식으로 줄여나가려고 노력중 원래도 저혈압과 천식이 있는데 인데놀 때문인지 둘 다 심해져서 빨리 줄이고싶은 마음 뿐이다 오늘은 혈압을 재봤는데 최저혈압 44 ~ 최대혈압 82 정도였다 (보통은 최저 80이하 ~ 최대 120 이하가 정상) 인데놀정은 특히 근육에 힘을 빼고 심장박동을 줄이는 약이라 그런지 온몸에 힘이 없어진다 약효가 잘 도는 시간대에는 500 미리 물통 뚜껑도 못열어서 남이 대신 열어준다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도 있다 집에서는 그냥 주저앉아버리거나 기어다니거나 눕지만, 집밖에서는 허리를 구부리고 바닥을 보며,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 천천히 좀비.. 2021. 1. 23.
정신과 약 끊기 7일만에 실패... 정신과약 끊기 7일만에 실패했다 인데놀정을 절반으로 줄였는데 (하루 30mg >> 하루 15mg) 밤부터 슬슬 감정동요가 일더니 아침에 대참사였다 ㅋㅋ 수면제인 졸피신정을 먹고도 잠 못드는 바람에 4시엔가 겨우 잠들었고 아침 9시에 깼다 (평소엔 새벽2시 ~ 오후1시 정도 자는 편) 아침에 깨서도 다시 못잤다 온갖 생각과 불안이 몰려오면서 혼자 누워있는데 갑자기 패닉상태 할 일이 많은 하루였지만 누워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수 없었다 나만 뒤쳐진다는 패배감 도태당했다는 생각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 앞으로 어떤 것도 다시 시작할수 없다는 느낌 돈 못벌고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나의 미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불안증세 도지기 시작함... 미친 사람처럼 머리카락을 계속 잡아뜯고 입술 각질도 다 뜯고 팔.. 2021. 1. 19.
정신병에 완치가 있을까? 불안증세 우울증세에 완치가 있을까 성격을 개조하지 않는 이상 그 모든걸 머릿속에서부터 뜯어고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타고난건 아닐까? 누구나 이런 점은 잘하고 저런점은 못하게 태어나는것처럼 나는 다른건 잘하는데 정서가 좀 불안한 것 뿐이다 그리고 이건 나를 평생 괴롭히겠지 낫는 병이 아닌 것 같아 누구를 만나도 어떤 상황이어도 내 마음은 괴롭고 폭풍같은게 아닐까 완치의 개념이 없고 완급조절만 가능한거라면 너무 슬픈 인생이다 2021. 1. 18.
정신과 약 끊기 - 인데놀정 감약 단약 시도하다 / 약 부작용 의사선생님은 약 복용량을 좀 더 유지하자고 했지만 자꾸 약물에 의존하는것 같아 줄이기로 결심했다 하루 3번, 각 10mg씩 먹었던 인데놀정을 반으로 쪼개서 먹고있다. 하루 3번, 각 5mg 먹는 셈이다. ***의사선생님이 지시한 방법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시도한 방법이니 권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몸의 변화가 느껴진다. 1) 먼저 심장이 좀 빨리 뛴다 약 먹고도 심장이 가라앉는데이 시간이 좀 걸리고 약효 지속시간 (4~6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쿵쿵 아주 크게 놀랐을때처럼 심장이 뛰는데 그럴때면 서둘러 약을 찾게 된다. 2) 숨이 좀 가빠진다 심장이 빨리 뛰어서 그런거라고 생각... 3) 갑자기 울컥하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엔 괜찮은데 살짝 힘든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울컥하고 눈물이 올라온다 오.. 2021. 1. 17.
정신과 약물 부작용 - 점점 심해지는 중독 요즘은 마음이 좀 편안해서 평온한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대신 정신과 약물 부작용은 점점 심해지는걸 느낀다.. 내성 생겨 같읔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이전보다 적고, 약효 유무에 따른 몸 상태의 차이가 매우 크다 내가 먹는 인데놀정과 자나팜정의 약효는 4~6시간. 그걸 넘어가면 슬슬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심한 숙취에 시달리는 것처럼 속이 매우 안좋고 어지러우며, 가끔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요즘 밥을 잘 안먹어서 체력이 먆이 낮아진 탓도 있지만, 약효가 떨어질때쯤 되면 온몸이 힘이 빠지면서 머리 전체에 두통이 밀려온다. 공황장애가 오는것처럼 숨이 가파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리가 팽팽 돌면서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 힘들기도 하다. 이정도쯤 되면 최대란 빨리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약.. 2021. 1. 13.
라믹탈 부작용 피부발진 겪었던 후기 조금 예전 일이긴 하지만 써본다 (그래봤자 한달 전) 휴직 전의 일인데 자꾸 불안하고 눈물만 쏟아지는 일상이 반복되니 의사선생님이 잠자기 직전에 먹는 약에 라믹탈을 추가해주셨다. 내 기억으로는 인데놀정 + 자나팜정 + 라믹탈정 + 다른 수면제 조합이었던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음... 하루에 한번, 자기 직전에 먹고 일주일간 먹었을때 별 이상이 없었는데 일주일이 지나자 갑자기 부작용이 나타났다. 1) 팔다리에 빨간 두드러기같은게 생겨남. 울긋불긋하게 얼룩덜룩 해지면서 살짝 가려운 증상이 있었음 2) 얼굴에도 같은 증상이 생김. 여기저기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꽃이 피어난 것 마냥 얼룩덜룩해짐 얼핏보면 사람이 화나보이는 느낌..?도 나고 어디 아픈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나는 상태였다 ㅠㅠ 다행히 재택근무 중.. 202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