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 review

통제가 안되는 나

by 몬탁에서만나 2021. 5. 15.



자꾸 갑작스레 감정변화가 온다

3분전까지만 해도
강아지 쓰다듬으면서 귀여워하고 있었는데
몇분뒤에 갑자기 눈물이 치솟아서 울었다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그러니깐...
이유는 나도 모른다

황급히 내 방으로 후다닥 들어왔다가
시계보니 약먹을 시간이라
다급하게 울면서 약을 먹었다




평소에 계속 했던 생각이고
아무 감정도 없었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약먹을 시간 되니까 북받쳐오른다

나도 내가 무섭다
갑자기 다른 사람 앞에서 울거나 정색할지도 모른다

오늘 낮까지만 해도
좀 버틸만한 인생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시 버거워졌다





혼자 있었다면
목놓아서 30분쯤 엉엉 울다가
지쳐 잠들었을텐데
부모님집이라 눈치보인다

내 집에 가고싶다











728x90

'Personal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용량줄임  (0) 2021.05.25
갈수록 머리가 멍해진다.. ㅜ  (0) 2021.05.20
마른 하늘의 날벼락 (렉사프로 부작용)  (0) 2021.05.13
나름대로 평온한 나날  (0) 2021.05.08
렉사프로는 두통이 심해  (0) 2021.04.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