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 review

밤낮 다시 돌리고싶다

by 몬탁에서만나 2020. 12. 22.




천식약을 안먹으니 좀 살 것 같다.

항히스타민제와 신경안정제의 조합은 너무 강력했는데 둘 중 하나라도 없어지니 몸상태가 훨씬 낫다.




그래도 한달새 4키로가 빠졌다. 코로나 때문에 주 4~5회씩 하던 필라테스를 아예 못가니 근육이 다 빠진것 같다. 운동이라기에도 모자랄만큼 아주 살짝 걸었는데 근육통이 온다.




밤낮이 바뀌었다. 4시 넘어서 자고 오후 3시쯤 일어난다. 다시 되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음은 좀 편해졌는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숙제처럼 남아있어 조금 거슬린다. 이번주 안에는 휴직을 연장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어떻게 할지 못 정했다.





요새는 졸피신정 먹어도 안 졸립다. 그래도 눈은 감아야지. 매일 그날의 할일은 만드려고 노력중이다. 하루 한번은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적어고 주1회는 사람 만나서 얘기하려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쉬면서 느낀건데 백수는 참 좋다.... 계속 백수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 체험단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글 써두는 대가로 밥도 먹고 체험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사는거 괜찮은 삶이다. 추가로 내 체력이 된다면, 그리고 사람이 고프면 정기적인 취미 동호회에서 사람 만나도 좋을것 같다. 소속감은 굳이 회사에서 찾지 않아도 된다. 밖에서 보니 회사라는 공간이 너무나 작게 느껴진다. 왜 그리 아등바등 살았는지.. 다신 돌아가고싶지 않다는 생각 뿐이다. 언젠간 돌아가야겠지만.. 사람 안만나고 혼자서 일해서 돈벌수 있으면 좋겠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