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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

인데놀정 부작용 : 매일 다른 내 몸상태

by 몬탁에서만나 2021. 1. 23.



인데놀 감약 시도했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해
조금 덜 줄여보기로 했다

내 상태를 보고
30 mg > 25mg > 20mg
며칠마다 이런 식으로 줄여나가려고 노력중






원래도 저혈압과 천식이 있는데
인데놀 때문인지 둘 다 심해져서
빨리 줄이고싶은 마음 뿐이다

오늘은 혈압을 재봤는데
최저혈압 44 ~ 최대혈압 82 정도였다
(보통은 최저 80이하 ~ 최대 120 이하가 정상)







인데놀정은 특히
근육에 힘을 빼고 심장박동을 줄이는 약이라 그런지
온몸에 힘이 없어진다

약효가 잘 도는 시간대에는
500 미리 물통 뚜껑도 못열어서 남이 대신 열어준다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도 있다
집에서는 그냥 주저앉아버리거나 기어다니거나 눕지만,
집밖에서는 허리를 구부리고 바닥을 보며,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 천천히 좀비처럼 걸어다닌다...
(이게 그나마 덜 어지러움)

이런 상태일때 누군가가
전신을 주무르고 세게 마사지해주면
또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번쩍 살아나기도 한다







내 체력과 마음 기분상태에 따라
약효도 좀 다른거 같은 느낌도 있다

약효 없어질 시간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때가 있고
약효가 돌 시간인데도 심장이 터질것같이 뛸때가 있다






인데놀정을 먹으면서 몸이 정말 많이 상했고..
무엇보다 체력이 바닥난 느낌이 많이든다
10분만 걸어도 그 이후 10분을 헉헉대고 (뛴거아님)
지하철을 30분 타면 어지럼증이 심해져 걷기 힘들다

다른약과의 조합도 있겠지만
저혈압인 나에겐 인데놀정을 줄이는게 시급한 문제 같다




다음번 병원 방문일에는
꼭 약을 줄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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