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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

인데놀정 데파스정 졸피신정 자나팜정 효능과 부작용

by 몬탁에서만나 2020. 11. 5.





11월 2일 월요일에
이래저래 상태가 불안정해지는 바람에
갑자기 병원을 방문해서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왔다.



원래 먹던건 인데놀정 + 데파스정 조합
그리고 밤에 취침 직전에 먹는 졸피신정이 있었다
새롭게 스페어용으로는 인데놀정 + 자나팜정을 받았다



인데놀정과 데파스정은 항상 같이 먹어서 둘의 효능을 각각 가리기는 힘들지만, 둘다 불안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조금 많이 졸립고 멍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아무래도 뇌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항정신성의약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맹한 느낌이 지속되었다. 그리고 특히 점심 직후에는 졸음이 너무 심해 집중이 좀 힘들었다.




졸피신정은 그 유명한 졸피뎀 성분이 들어간 약물이다. 수면제의 일종이어서 빠르게 잠 들수 있고 푹 잘 수 있지만, 먹고 나서 바로 잠들지 않으면 본인이 뭘 했는지 기억이 완전히 삭제되어 아주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약이다.


처음에는 졸피신정만 먹으면 10분내로 픽 쓰러져 잠들 수 있어 괜찮은 약이라 생각했는데, 언젠가 하루는 약을 먹고 불을 끈 이후로 내가 뭘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 것이었다. 남자친구와 스카이프로 영상통화도 하고 있던 상태였고 (잘때 항상 영통을 켜고 잠) 남자친구도 별 말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특이한 일은 없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기억이 아예 안나고 정신차리니 아침인..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워 다음에는 안먹으려고 한다.





자나팜정은 데파스정 대신 받은 약이다. 용량은 0.125mg으로 아주 작은 용량이라 그런지 인데놀+데파스의 조합보다 훨씬 덜 졸립다. 확실히 심장 뛰는 빈도가 낮아지는 효능이 있고, 발표나 보고 등 긴장되는 순간을 앞둔 때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데파스와 같은 용량으로 먹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나팜정이 훨씬 잘 맞았다.




인데놀+데파스를 먹는 도중에 너무너무 불안할때맏 인데놀+자나팜을 한번 더 먹으라고 한거여서 용량을 다소 낮게 처방해준 것도 있다.




이틀 후에 한번 더 방문 예정인데, 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도 일부 바뀌었고 그에 대한 내 상태도 조금은 나아졌기 때문에 어떤 약을 처방받을지 종잡을수 없다. 그리고 내일 45만원이라는 비용을 지출한 심리검사 결과도 같이 나오기로 해서, 그거에 대한 내용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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