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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

렉사프로 다시 증약하다

by 몬탁에서만나 2021. 4. 27.

 


요즘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면 바로 기절할거같은 몸상태가
매일매일 계속되어서
회사에서의 체력적 정신적 소모도 심하고..
두통 어지러움 토할거같은 느낌도 하루종일 있어서
결국 의사선생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렉사프로를 증약하기로 했다

하루 5mg 먹던 렉사프로를
7.5mg로 증약

되게 힘들게 감약했던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하다
근데 나 또 뭐 금방 괜찮아 질거니까..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너무 힘들어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침대로 쓰러졌다
어지러운거 가라앉을때까지만 잠깐 눕자 했는데
순식간에 4시간이 지났다
어지러움과 오심은 여전하다
머리도 너무 아프다 흑..




강박증세도 다시 생겼다
회사에 있을때뿐만 아니고 24시간 내내
머리카락을 꼬고 뽑고 잡아당겨서 끊고 자른다
하루종일 반복이다
뒤통수 일부는 이미 머리카락이 5센치 이하이다
하루종일 머리 뽑는게 계속되는데 못멈춘다
왼팔에 알배기고 쥐가 나는데도 못멈춘다




복직한지 두달째인데
아직도 내가 이회사 계속 다닐지 확신이 없어서
텀블러랑 슬리퍼같은 짐들을
사무실에 못갖다놓고있다
퇴사할때 짐뺄때 힘들까봐..
매일 200미리짜리 종이컵으로 물마시고
슬리퍼도 안신는중
나는 매일 줄타기를 한다
여차해서 긴장풀고 바로 나락으로 떨어질 준비를 하고있다




이번에 이직면접 최종합격 안되면
그냥 바로 퇴사할까 싶기도 하다
당장 현금은 없지만
퇴직금 받을수 있으니깐..
퇴직금으로 쪼금 버티다가
다른곳 가야지..
안되면 적금 깨도 되구


머리랑 뒷목이 너무 아프다ㅠ
눈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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