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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view

몇달 쉬고나니 통장 잔고가 신경쓰인다

by 몬탁에서만나 2021. 3. 28.



통장 잔고를 생각하지 않으면서 돈쓴지 참 오래되었다
대학생때도 과외랑 알바 여러개 뛰면서
잔고 걱정은 안한것 같은데
30살도 훌쩐 지나고서야
몇 달 일을 쉬니 바로 돈이 걱정이네


정말 손에 든게 없다 이런건 아니지만
당장 밥살돈이 모자라다고
몇백 몇천만원짜리 적금을 깰수는 없잖아
미래가 창창한 주식계좌에서 돈을 뺄수도 없구..


예전에는 인스타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강아지 장난감 있으면 바로 사고
예쁘다싶은 봄옷이 있으면 사고
신발도 사고 먹을것도 사고 했었는데
요즘은 그거만큼은 안된다


월급 들어오기 전까지
매일 삼시세끼 밥 먹을정도 + 예비비 몇만원
딱 그정도 남아있다
환절기여서 온갖 봄옷이 눈에 들어오는 시기인데
장바구니만 넘쳐가고 있다..



아껴쓴다는 개념이 없어진지 참 오래인데
일을 쉬니까 이렇게 바로
경제적으로 타격이 오는구나
그렇구나





이틀전에는 킥보드를 타다가 굴러서
턱과 손바닥과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얼굴에 붉고 푸르딩딩한 커다란 멍도 들었다
뼈나 다른 근육에 이상이 없다는게 천만 다행
그리고 꼬맬만큼 큰 상처가 없다는 것도 다행이다


얼마전에 친구랑 같이
삼신할머니?한테 소원 빌었는데
그게 조금 이뤄진걸수도 있다
그 날 소원리스트에 건강하게 해달라는걸 써서
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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